티케이케이, 자사 특허 적용 세계 최초 무선 스팀청소기 출시

티케이케이가 출시한 무선 스팀청소기(AKS-5000). 사진출처=티케이케이
티케이케이가 출시한 무선 스팀청소기(AKS-5000). 사진출처=티케이케이

중소형 가전 전문 티케이케이(대표 장광식)가 자사 저전력 스팀 발생장치 특허를 적용한 무선 스팀청소기(AKS-5000)를 출시했다.

스팀청소기는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유선 제품만이 존재했으나 티케이케이가 출시한 제품은 배터리만으로 스팀을 발생시키는 세계 최초 무선 스팀청소기다.

티케이케이가 취득한 기술특허 저전력 스팀 발생장치는 발열체인 PTC 히터가 온도가 상승하면 저항이 증가하고 이때 소비전력이 낮아지는 특성을 활용한 기술이다.

여러 PTC 히터를 구성해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하고 배터리 하나로 최대 15분간 스팀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제품은 회전 물걸레 기능과 바닥 손상 없이 청소할 수 있는 세이프티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바닥 면에는 UV-C LED가 있어 청소 중 살균 기능이 작동해 99.99% 살균 청소를 할 수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돼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으며, 착탈형 리튬이온배터리와 대용량 투명 물통이 인바디(In-Body) 형태로 설계돼 외관상 미려함이 장점이다.

제품은 자체 브랜드 로아스(LOAAS)로 국내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티케이케이는 서울산업진흥원 글로벌유통센터(SBA) 글로벌유통사관학교 슈퍼루키프로그램 3기로 선정돼 제품 홍보와 바이어 유치 등을 지원받고 하반기부터는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광식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생활 방역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무선 스팀청소기가 살균 가전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며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